학왕 라디오 퍼스인 타카모리 나츠미가 너무 불쌍햌

각설탕사의 게임으로 팬디까지 발매된 학☆왕 -The Royal Seven Stars- 가 이번에 소라노가 추가 히로인으로 PSP판이 나옵니다.
이를 응원하기 위해 학왕 라디오가 시작되었는데요.
 퍼스널리티는 코노에 아카리 역인 타카모리 나츠미씨입니다.
또 한참 나츠미를 빨고 있는 저로서는 '이건 들어야 돼!'하고 재미나게 듣고 있습니다.
현재 4화까지 방영했구요.
 1화부터는 니코동에서 들으실 수 있고
혹은 온센 목요일 탭에서 최신화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30분 방송의 짧은 내용으로, 1화를 제외하면 매주 게스트까지 나와서 제대로 된 코너는 하나 뿐인데
이 코너가 무려 상벌이 있는 코너인데, 타카모리가 불쌍해지는 라디오의 주 원인 되겠습니다.

 매 주마다 다른 미니게임을 하여, 문제 단위로 성공하면 '라디오를 호화롭게 하는 도구'를 얻을 수 있고, 실패하면 '방송에 필요한 도구'를 뺏기게 되는 구조인데요.

 현 4회까지 얻고 잃은 것을 정리해 보면

1회 3문중 1문 성공 부채를 얻고, 펜(개인물건)과 의자를 잃었습니다.
2회 오우사키 치요 게스트. 5문중 2문 성공. 펜을 되찾고 쿠션을 얻고, 부채를 다시 잃고, SE(효과음)을 잃고, 책상을 잃었습니다.   
3회 후쿠엔 미사토 게스트. 3문중 1문 성공. 과자 셋트를 얻고, 볼펜을 다시 잃고, 마실 것을 잃었습니다.
4회 오노 료코 게스트. 3문중 2문 성공. 패션용 안경을 얻고, SE 굿즈 셋트(원래의 SE를 틀어주는게 아닌, 노래방의 소도구 같은 것들)을 얻고, 조명을 잃었습니다.

 즉 지금 상태는 조명과 효과음과 책상과 의자와 수분과 펜을 잃은, 가장 성우환경에 부적합한 상탴.
손에 남은거라곤 쿠션과 패션안경과 과자와 SE 굿즈 셋트[...] 라디오를 더빙하듯 서서 의자에 앉은 게스트를 내려다 보며 라디오를 진행하는 괴이한 풍경(...)

 상벌의 차이가 너무 컼. 뭐 이런 식의 벌칙게임 프로그램은 꽤나 많지만 이건 꽤 처참하지 않은갘
뭐 이래저래 대체품을 제공해주고는 있습니다만, 그 와중에도 꿋꿋이 귀여운 목소리로 라디오를 하고 있는 나츠미쨩 마지 텐시.
개인적으로는 잘 듣고 있습니다만, 뭐 내용 자체는 평범하고 가벼운 라디오로 나츠미가 가끔 하는 막장발언을 할 정도로 자유롭게 하기 때문에 스태프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던가 하는 그런건 아닙니다만, 이런 퍼스 괴롭히기식 벌칙게임 방송을 싫어하는 사람은 꺼려질지도 모르겠군요. 

 성우 라디오를 듣기 좋아하는 분은 재밌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추천해봅니다.

덧글

  • 크레멘테 2013/04/06 16:17 # 답글

    히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유스터 2013/04/06 20:44 #

    님 이거 들으시져 지젼 짱짱맨임.
    나츠네 취미 빵터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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