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dungeon ~BRAVE or SLAVE~ 타이니 던전 시리즈의 완결작

 미뤄둔 게임을 해대면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플삼이라는 마물까지 구하게 되어 이글루 따윈 방치해둔지 어언 한 달.
오랜만에 이렇게 왔습니다. 으하하핳! 
  본격 완벽한 할렘 건설을 위해 루프를 하는 용사 판타지 타이니 던전! 블랙 앤 화이트부터 시작해, 이번에 막을 내린 타이니 던전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완결작인 타이니 던전 브레이브 앤 슬레이브 입니다. 앞의 블랙 앤 화이트, 블레스 오브 드래곤, 버스 포 유어스에 이어지는 내용이므로, 앞의 세 게임들을 다 하지 않으면 이해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여기.
 이번 BOS('B'RAVE 'O'r 'S'LAVE)는 완결편 답게 다시 볼륨이 커졌습니다. 풀프라이스로의 귀환이죠. 그럼 대단원의 막을 내린 BOS를 자세히 살펴봅시다.
아차차! 작화는 이래 보여도, 엄연히 피부의 노출도가 상당히 과격한 게임. 줄여서 부르면 19세 이상만이 가능한 게임. 즉 에로게죠.
따라서 돌아가실 분들이나 돌아가셔야 할 분들은 여기까지 '-^

 드디어 완결난 히메의 할렘건설기. 이번 작품은 히메가 제4의 문을 만들어 들어온 이후부터 시작되는데요. 히메가 만들어 낸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세계'를 뜻합니다. 그와 동시에 '카미시아' 혹은 '샤르'가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서의 문이죠.
 이야기의 시작은 샤르를 도와준 이후,  데일과의 결투 이전 사이입니다. 그리고 대전상대도 아미아로 바뀌게 되죠! 아미아의 등장이 늘었어! 아미아 귀엽다! 코오쨩 하아하아! 아미아의 결투 도중, 히메는 무의식적으로 심안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노트와 데일이 지켜보고 있었죠. 그리고 결투는 히메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죠. 이번에는 데일과, 노트의 결투 신청을 받게 되고, 모두가 보는 콜로세움에서 노트, 데일, 아미아와 벨, 코우, 히메의 3 VS 3 신청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결투 당일날, 용사 겐과 미야가 나타나면서 학원도시는 혼돈에 휩싸이게 되죠. 카미시아의 등장과 개입으로, 히메를 비롯한 스토리의 핵심 인물들은 전작에 겪었던 세 문의 기억을 얻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단순하게 구도를 보면 용사 겐의 파티인 구 용사 일행과 그것을 뛰어넘어야 하는 히메의 신 용사 일행의 대결 모드입니다. 물론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으로 학원도시 전체를 범위로 한 축제등의 스토리로 잘 잡아 놨고, 용사 파티가 만들어지는 과정, 이런저런 심신의 시련을 받는 히메와,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용사 파티, 오랜만에 보는 낯간지러운 판타지 스토리였습니다.
단란함 수준을 뛰어넘은 부녀지간
 
 이번엔 메인 캐릭터보다 서브 캐릭터들의 비중이 전체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아미아는 정말 최고였어요! 
아미아쨔응 다이스키 하아하악? 비단 아미아 뿐만 아니라, 딱 봐도 작화에 힘이 들어간 오페라, 벨과 막장 뜨는 데레데레함을 보여준 폰, 딸내미라는 입장을 한 껏 살린 카미시아, 그리고 예상외의 잦은 등장과 함께 CG까지 두 장이나 거머쥔 바리아리프를 포함해 밀리오, 데일, 라론의 비중도 대폭 업!
솔직히 메인에 할당한 시간이 훅 줄어들어 우루루는 이미 오페라랑 메인, 서브의 자리를 교체해도 될 정도의 안습한 수준까지 오게 됐습니다[...]
 
(메인의 자리를 위협하는 서브들. 오페라 지젼 작화에 힘준거 보소)

 이렇게 루프까지 해가며 수많은 여자들을 홀려 하렘을 건설한 히메는 구 용사파티 중 한 명(오페라)을 꼬시는 위업을 달성하며, 9인 용사팟을 결성. 전 선정자이자 구 용사인 겐과의 대결에 임하게 되죠. 물론 여기까지 당도하는데 많은 시련과 고통과 우정과 애정과 수라장이 있었지만, 그런건 다 생략하기로 하죠. 스토리가 중시되는 이 작품에서 상세한 내용을 까발리는 건 매너가 아니지.
 그런데! 마지막에 와서 이 게임 통한의 잉여짓이 있었으니. 바로 메인 히로인 분기...! 여기까지 할렘을 완성해 놓고 여기서 왠 메인 히로인 분기점?! 하고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래서 뭔가 봤더니...
 누구 H신을 볼건가 수준의 선택인데.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엇던게 문제, 차라리 여기에서 다시 스토리를 합쳐 단일 루트로 진행했 좀 나았을 터인데, 여기에서 누가 히메와 함께 겐과 미야랑 대결을 할 것인가로 나뉘어 한결같은 미야를, 선택한 메인 히로인이 파훼하게 되는 것. 그리고 그 뒤에 엔딩 CG가 그 히로인이 된다는 거죠. 즉
이렇고
 이런 CG 두 장(각 히로인 별로 전투1, 엔딩1)을 위해, 마무리할 메인을 고른 것 뿐으로, 그 이후의 큰 내용이 변화하는 건 없다는 얘기. 단지 한결같은 전술의 미야를 어떻게 파훼하는가가 히로인에 따라 다르고, 그 히로인이 빠진 공백을 다른 용사일행과의 각개전투 때 자리를 바꿔주는 수준. 따라서 스킵이 반 이상이라는 얘기. 심지어 어떤 의미 가장 중요한 전투인 히메 VS 겐의 클라이막스 부분과 그 이후의 엔딩&에필로그 부분이 마지막 CG 한장과 대사 4줄 정도가 다르고 전부 같기 때문에, 두번째 볼 때부터 이미 흥이 식습니다. 꽤나 잘 짜여진 스토리인데도, 무려 클라이막스를 반복해서 네 번이나 보는 상황을 만들어내서 그 스토리을 진흙탕 속으로 쳐박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  게다가 용사드립 부분은 사실 되게 뻔하디 뻔한 정통파 우정,노력,근성론에 기초한 것이라 그 부분이 그렇게 참신한 것도 아니, 이런걸 네 번이나 보는건 솔직히 잉여짓. 이런건 딱 한 번 보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훈훈한 마음을 먹을 때 빠르게 끝내줘야 하는거죠.
 그 외에는, 카미시아와 떡신을 그런 이유로 인해 집어넣은 점은 잘한 짓. ㅎㅎㅎ
인기도를 보고(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낮을 것이라 판단) 우루루의 비중을 낮춘 것은... 우루루쨩 파이팅!
또 전반적으로 작화의 질이 올라간 듯. 특정 히로인들은 편애라고 느껴질 정도로 작화에 힘을 준게 보입니다. 
 
 메인과 서브를 폭넓게 쓰며, 등장인물을 비교적 잘 활용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면서도 전체적인 틀이 잡힌 하나의 이야기로 잘 만들어 냈다. 특히 이번 편에 오면서 심신 양면으로 무쌍한 변화를 보여주며 가장 매력적인 남캐가 된 '그'는 클리셰라고 하더라도, 감히 칭찬할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또, 최후까지 할렘강화에 선정자의 보상까지 써가며, 완벽한 HHE(Harem Happy End)를 보여준 히메에겐 용사의 자질을 느꼈으나, 아무리 봐도 마지막 히로인 에필로그는 없는게 나았습니다. 오히려 마무리를 망쳤다고 확신함.
이번엔 구원을 받은 쿄우쨩과
취급은 처참하지만 메인의 자리를 사수해 낸 우루루를 축하하면서
메이드씨 출몰주의

덧글

  • 콜드 2012/08/30 21:23 # 답글

    우헤헤헤헤헤 올만이라능~~~

    윳짱도 플삼 장만하셨냐능? 쳐들어가야지. 맥주 한 박스 들고 쳐들어가야지 우헤헤헤헤헤헤~~~~
  • 유스터 2012/08/31 00:20 #

    주류 반입금지! ㅋㅋㅋㅋ
  • MEPI 2012/09/06 22:55 # 답글

    마지막 짤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이 모든걸 망쳐버린듯한 느낌이로군요... 호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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