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다이버즈(Dolphin Divers) - 악셀은 쇠퇴했습니다

 예아! 이글루 글이 아주 뜸하게 된건 제 탓이 아닙니다.
날이 더워서 그래요. 암. 그렇고 말고. 
그리고 돌핀이 재미가 없어서 그렇지...
자.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오프닝이 80프로를 차지한다는 바로 그 곳 AXL사의 신작. '돌핀 다이버즈'입니다.

 전작인 '사랑하는 그녀를 지키는 방법'과 스토리를 제외한 면에서 아----주 흡사한 모습을 보이는 이 작품은
전형적인 악셀작의 모습이더군요. 뭐 이 부분은 뒤에서 상세하게 다루기로 하죠.
아, 제목은 비록 플래쉬 게임의 이름 같지만, 엄연한 19금 에로게인 작품입니다.

 악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역시 오프닝이죠. 
악셀은 오프닝이 80퍼센트, SD원화가 10퍼센트, 기타 10퍼센트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프닝 하나는 참 잘 만든단 말이지... 게다가 악셀은 게임을 틀면 바로 오프닝을 한 번 틀어주기 때문에, 타이틀 화면까지 오면 이미 80퍼센트를 클리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단호).
 라이트 어 버틀러 이후로는 자리를 굳힌 챠타씨의 보컬을 기반으로 귀여운 sd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오프닝 무비는 제가 악셀빠가 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죠. 특히 라이트 어 버틀러, 카시마시는 건너뛰고, 이토카노, 돌핀으로 이어지는 발랄경쾌한 오프닝은 진짜 게임은 뒷전으로 미룰 정도로 제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악셀하면 프로듀서의 고우(GOU), 원화의 세노모토, 오프닝의 챠타, 그리고 필수 캐스팅인, 빠들은 캐릭터 이미지만 떠도 맞출 수 있다는 악셀의 양대산맥 아오야마 유카리와 마츠다 리사가 있겠죠. 이 두사람은 이미 악셀의 식구라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히 아오야마 유카리는 말 그대로 악셀 8작품 전체를 출연(마츠다 리사는 첫 작품 히다마리를 제외하고 전부 참여)했습니다, 
악셀 히로인들을 모아서 츤데레 오싯카리 시디까지 낸 악셀의 안방마님(?) 아오야마 유카리느님. 오오... 츤데레 오오... 이번에도 건재하더군요. 는 이게 아니고
 악셀의 볼거리 하면 역시 세노모토의 원화를 빼놓을 수 없죠. 세노모토 특유의 귀염돋는 SD는 일반 CG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정작 일반작화는 특유의 진한 색채라던가, 그닥 꼴릿하지 않다던가 하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작화 자체는 좋아합니다만, 색감이 너무 진한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유일하게! 나아진 부분이 있다면 아마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 오프닝에 관련된 이야기랑 sd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 내용은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하나 싶지만 그럴 순 없겠지.
이번 작품인 돌핀 다이버즈는 전작인 이토카노와 꽤나 여러부분에서 비교하게 되는데, 그것은 기본적인 뼈대가 이토카노와 많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스토리가 '해양구조사가 되기 위한 훈련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인데, 전작의 '경호원이 되기 위해 입학한 경호학교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와 비슷한 타입. 따라서 장르도 전문학원 러브코미디로 같아지죠. 
 또 메인 히로인과 서브 히로인을 한 팀으로 묶어서 1+1x4의 조합으로 도합  여덞명의 히로인이 각 루트가 있으며, 각각 공통 -> 페어 루트 확정 -> 메인과 서브 둘 중 한쪽을 선택. 하는 방식입니다. 서브의 경우는 스토리가 좀 짧고 단발성 H와 함께 빠른 엔딩을 내며, 메인일 경우는 4회의 H를 포함해 좀 길게 스토리를 잡고 갑니다. 이 점 또한 이토카노와 같죠.
 
 그러나, 아무리 봐도 서브 히로인들이 여러가지 면에서 메인 히로인들보다 우월하다는게 문제... 이런 망한 케이스를 봤나...
일단 외모에서부터 문제가 있는데, 이건 상당히 주관적인 문제입니다만 제 기준으론 에르나를 제외한 메인 히로인이 전부 망한 반면, 서브 히로인 쪽은 대부분 히트했다는 것이죠. 그나마 에르나가 클린 히트였긴 합니다만.
 이번에 악셀에서 메인 히로인 전원을 '빈유'로 만들어 버리는(물론 전 가슴으로 여캐를 고르지 않습니다. 가슴은 평등하게 사랑합니다. 중요하니까 여기까지 굵게 표시) 막장노선을 타면서, 빈유의 H 비중이 80퍼센트대로 뛰어버리는 쾌거를 이룩. 그 와중에 서브 하나도 빨래판을 찍어, 거유파는 다 죽고, 가슴애호가(...)들은 서브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죠. 악셀에서 작정을 하고 냈다고 하더군요. 뭐라더라 '틈새시장'이니 '최근 기승인 거유파들에 대항마 공략'이니 뭐니 하는 그런 비슷한 얘기를 제작자 중 누군가 말했다고 들었는데,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
 
그리고 스토리. 이게 중요한데, 악셀의 시나리오는 보통 두 명이 돌아가서 씁니다만. 아마 이 업계에서 '키타가와'라는 이름은 써선 안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참 재미가 없었습니다. 무려 스토리가 짧을수록 낫더군요. 즉 서브쪽이 평균적으로 유리하다는 결론. 물론 재미가 없으니까 빨리 끝내고 싶었던 내 마음이 그렇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올클한 지금 이 시점에서도, 제 머리속에 기억에 남는 스토리가 하나도 없는걸 보면, 좋은 스토리라고 하기는 그렇지 않은가 싶군요. 뭔가 임팩트가 남은게 하나도 없어요. 개그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긴장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앗싸리 중2병 쩌는 그런 내용도 아니고, 마치 RPG게임에서 기본기만으로 전투를 하고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따라서 쓸데없이 길어지면 질려버리고, 갈등을 넣어도 싸락눈 녹듯이 스르륵 하고 풀려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흥미로운 뭔가가 없습니다.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초 간략하게 소개를 해보자면 
'남쪽에 위치한 늘 따뜻한 나기노섬. 한 때는 다이버들의 관광지로 유명햇으나, 최근엔 사람이 줄어 쇠락해가는 이 섬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생긴 '공립 나기노지마해사 훈련교'. 이 훈련교의 제1기생으로 입학한 타케루. 하지만 이 훈련교의 1기생은 나기노지마 출신의 여자아이 두 명을 포함해 겨우 열다섯명의 소수. 외진 섬의 조그마한 훈련교에서의 해양구조사 S랭크를 향한 젊은이들의 청춘 이하생략...'
 아 귀찮아. 이런거 알면 뭐해. 제가 여지껏 꽤 많은 게임에서 '스토리는 버려'라는 말을 했지만, 진짜 이 작품은 스토리랄까, 재미를 포기하셔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웃은 기억이 없는거 같다.  
 
 암울한 스토리는 넘어가서, 성덕인 제게 상당히 중요한 성우문제. 이쪽은 좀 예상 외였습니다.
모모이, 마츠다, 오오카와의 메이저 성우들은 제 기준에선 씨ㅃ투더망  이라고 할 정도로 기대를 배신했습니다. 
마츠다 리사 특유의 나긋나긋한 음이온 보이스는 소심캐를 맡으면서 치유력따위 사라져 버렸고, 1위는 되지 못해도 그래도 상한가는 오오카와도 이번엔 캐릭터부터 몰개성한 츠키미를 맡으며 그저 짜증나기만 할 뿐, 아오야마의 츤데레는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으나, 하지만 늘 듣던 그것이라 뭐 별다른 감흥도 없었습니다. 모모이는 (웃음) 수준. 비웃은건 아니구요. ㅎ

 반면 서브에선 꽤나 통수를 맞았습니다. 특히 스즈타 미야코나 사사 루미코는 제가 싫어하는 편에 속하는데, 이번엔 상당히 좋은 인상으로 H신을 제외하고는 아주 좋지 않았나 싶더군요. 아쿠아 지젼... 영웅전희나 아카토킷같은 그 말아먹을 귀여운 척 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았어요. 엄청난 출연율에 비해 히트하는 캐릭이 잘 없던 마리노느님도 최근 히트하기 시작하더니, 이번의 사에도 클린 히트! 하셨습니다. 교관느님 날 가져요 하악하악. 그리고 전작의 센터에서 서브까지 내려오신 우리 모모이 호미쨔응... 휘파람에서 겨우 벗어나 대사 좀 많이 치나 싶더니 다시 내려왔군요. 하지만 '노아'는 비슷한 성향의 츠키미보다는 훨씬 낫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라고 해도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 그러니까 히로인의 이미즈를 보면서 다시 살펴봅시다.
오구라 미나모(cv: 모모이 이치고), 센터입니다. 과거에 만남이 있는 타입으로 머리는 나쁘나 수영은 잘하는 활발계 천연타입. 좋게 말하면 전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임팩트 없는, 제 기준으로 공기형 히로인[...] 기억나는 특징이 없습니다. 할아버지가 변태라는 것 정도...? 심지어 본인 얘기도 아니네요(...)
기억나는거라곤, 처음 접했을 때의 그 한껏 귀여운 척 하려고 노력하는 모모이 이치고의 필사적인 보이슼? 뭐 나중에 가니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는 익숙해졌지만요.   
유이 쪽의 서브 히로인인 토키와 유리(cv:사사 루미코)쪽이 마음에 들더군요. 특히 외모가 리얼... 에르나를 빼면 메인 히로인이 제 취향을 모두 피해간 반면, 서브에서는 죄다 히트했는데 그 중에서도 유리는 꽤나 클린 히트를 자랑.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사 루미코씨지만 보이스도 별 문제 없이 상당히 만족한 수준으로, 무엇보다도 간결한 스토리가 최대의 장점. 그리고 심리의 변화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등도 호평에 한 몫.

 다음 페어는
야시오 리호(cv. 마츠다 리사). 소심한 공순이 정도로 표현하면 되지 않을지. 외소한 체격에, 공덕후로, 기계를 만지는 걸 좋아하는 꼬맹이 히로인. 소심한 성격으로 낯을 많이 가립니다. 아쿠아의 마스터. 메인과 서브 어느 루트를 타도, 아쿠아가 메인같은 스토리로 인해,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나는 수준까지 간 히로인(...) 솔로샷을 찾기도 힘들 정도의 처참한 수준.
그리고 아쿠아(cv: 스즈타 미야코). 인간형 안드로이드로 아쿠아다이버 타입 F(여성). 현 시점에선 구식 안드로이드로 나오며 연구소에 잠들어 있던 것을 리호가 재기동 시켰습니다. 서브 주제에 단독cg가 가장 많은, 푸쉬받은 히로인. 스토리도 꽤나 투자를 많이 한 것 같더군요. 근데 내용이 어디서 많이 보던거(...). 안드로이드 + 인간의 감정이라는 조합입니다. 리호 스토리에서도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어느쪽이 서브고 어느쪽이 메인인지도 헷갈릴 수준. 미야코씨의 목소리가 상당히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페어
난고 츠키미(cv:오오카와 미오). 가장 때려치우고 싶었던 루트. 공통부분에서 이미 제 호감도와 기대치는 바닥을 찍었습니다. 과격파 츤데레, 쓸쓸함을 타는 고독한 늑대형, 단순한 번장. 뭐 이것저것 있습니다만, 플레이 하는 내내 '재미없어, 식상해, 짜증나'만이 맴돌 뿐인 내용. cg도 빈약했으며, 내용도 별거 없...진 않고 그래도 꽤나 이것저것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신선하지도 않았는지라 최악. 루트 확정을 지은 시점에서 이미 편견이 가득차서 즐길 수가 없을 정도로 별로였던 히로인.

제대로 나온 cg가 없어서 스탠딩을 써야할 정도인 서브 에비하라 노아(cv: 모모이 호미). 난고랑 비슷한 타입이긴 하나, 이쪽은 천재 엘리트로 월반과 초특급승진으로 인해 봇치(외톨이)가 장기간 지속되어 본인이 그 점을 당당하게 어필하는 자학개그틱한 캐릭터로, 그냥 보면 별로일거 같은데 왠지 난고랑 붙으니까 좋아진 느낌이 도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솔직한 부분도 있고, 어느정도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트라이크 존 진입에 성공. 짧은 스토리의 덕을 본 케이스로 말투도 꽤나 취향. 근데 리얼에서 저러면 받아주긴 힘들것 같다(...)

 마지막으로 
메인 히로인진 최후의 보루 에르나 쉘(cv:야오야마 유카리). 안정적인 츤데레. 안정적인 외모. 잠들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개그성을 갖춰, 초반의 편견('얘는 그나마 낫겠지' 하는 개인적인 첫인상)을 무사히 지켜낸 케이스. 금발 포니테일은 진리. 츤데레 만세. 에로네타 만만세.  스토리는 별거 없음. 그냥 본전.

이소나가 사에(cv:카와시마 리노). 본교 유일한 선생 겸 교관으로 다른 부부분은 대체로 적당주의지만, 훈련은 꽤나 스파르타, 얼핏생각없이 지도하는 것 같지만 다 생각하고 가르치고 있다. 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강한 좋은 교관. 하지만 애인 없음. 
 여러가지로 파격적인 교관. 엔딩은 전작의 누군가와 유사한 듯 하지만... 사실 좀 급작스러운 후반부에 할 말을 잃음. 질질 끌다가 한순간에 훅 가다니... 짧은 스토리마저 메리트가 없이, 그저 임팩트 하나로 먹고 산 케이스. 그래도 캐릭터의 개성은 제일 뛰어나지 않았나 합니다.

 즉, 히로인(특히 메인쪽)과 스토리의 대량 치사로 인해, 리얼 오프닝이 80퍼가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된 비운의 작품. 돌핀 다이버즈. 정말 이대로 간다면 '악셀은 쇠퇴했습니다'가 '악셀은 멸망했습니다' 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악셀빠의 애증에 찬 의지표명과 함께 이 글을 마칩니다.

덧글

  • MEPI 2012/07/23 18:28 # 답글

    오프닝만 함 찾아봐야겠군요....

    전부다 클리셰 덩어리... 아쿠아는 왠지 나가토같은 전개에 생긴건 라그랑제 란 닮았네요...

    금발 트윈테일 츤데레가 진리랑께요~?! 하앍하앍~!!!
  • 유스터 2012/07/23 18:38 #

    진짜 플레이 하면도 한번도 안 웃은거 같음...
    감탄이나 감동도 없고...
    가끔 황당 정돜?
  • Niveus 2012/07/23 18:56 # 답글

    시나리오 라이터를 갈아버려야합니다.
    악셀빠로서는 여러모로 시나리오 라이터가 한번 성공작을 뽑더니 거기 안주해서 계속 열화카피 재생산을;;;
  • 구라펭귄 2012/07/23 19:44 #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ㅠㅠ
  • 유스터 2012/07/23 22:55 #

    키타가와라는 성엔 마가 낀게 분명합니다.
  • 구라펭귄 2012/07/23 19:45 # 답글

    라이터도 라이터지만
    뭐랄까 방향자체를 좀 다양화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죠.
    (해결법은 라이터 교체겠지만요 ㅋㅋ)
  • 유스터 2012/07/23 22:56 #

    방향이 같아도 재미만 있다면 봐줄 수 있는뎈
    그것마저도 안되니...
    새로운 시도라도 좀 했으면 싶긴 하네요. ㅎ
  • 콜드 2012/07/23 21:17 # 답글

    아 망했엉~~

    그런 의미로 행복한 가족부를!
  • 유스터 2012/07/23 22:56 #

    퍼플은 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긴 지뢰밭이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드라코이 2012/07/23 23:22 # 답글

    메인 전원 로리만 아니었으면...
  • 유스터 2012/07/24 14:15 #

    서브에 연상이...!
  • 페네트- 2012/07/24 12:36 # 답글

    스토리가 짧을수록 좋댘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
    랄까 리뷰를 읽고 나니 저도 이게임 올클한 기분이 드네요. 리뷰만 읽었는데 스토리가 보이는 놀라운 기적!

    것보다 이횽 카시마시 안했나요. 내가한걸 안하다니. 얼릉하세요
  • 유스터 2012/07/24 14:15 #

    재미가 없어보이더라. 그래서 버림. 안할거임.ㅋㅋㅋ
  • 2012/08/14 15:4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유스터 2012/08/14 16:48 #

    음? 다른 히로인...이요?
    두 명으로 좁혀졌을 때, 반대쪽 히로인을 하려면 그쪽 선택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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