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글쓰는것 자체가 왠지 오랜만인거 같네여 ㅎ
라이크라이프! 는 사실 제게는 꽤나 인상깊은 작품입니다. 제가 하다 접은 게임은 몇번 있어도, 하다 잠든 게임은 처음이자 마지막인것이 이 게임입니다. 근데 사실 이게 그렇게 졸리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는 훼이크고 사실 좀 전체적으로 템포가 느릿느릿하긴하죠. 그렇다면 슈가리 위시는 과연 어떻걸인가! 슈가리 위시.『Sugar:甘く、 Girly:女の子らしい、 Wish:願い。』 라는군요. 그러니까 달콤한 여자아이같은 소원. 요는 달달한 순애집이라는 얘기겠네요. 제목에서는 조금 달달한 몽마의 늪 스멜이 나는군요.
걸리 토킹 부분도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지만, 이녀석의 시나리오가 좀. 으음... 너무나도 터무니 없습니다. 엔딩이 다른 캐릭들과 비교하면 너무 허무하고, 너무 어이없고, 너무 개연성이 떯어지고 으음. 아무튼 왜 여기서 이따위로 끝나지 하는 느낌도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걸 캐릭터성으로 커버해버린다는것이 특징. 부왘. 이 병신같은 엔딩을 캐릭터가 그럴싸하게 느껴지게 만들어놨어. 일 정도라구욬. 뭐 캐릭터의 취향은 개인적인거니까 이쯤해두죠. ㅋ
요즘 허리끈을 졸라매고 살고 있어서 그래욬.은 일 구하러 가서 신나게 놀다왔지만서도 ㅋ!
잡설은 이쯤 해두고,
이번 작품은 각설탕과 함께 굴지의 메이저 수면게 제조회사 HOOK사의 신작인 SuGirly Wish입니다.
아 수면게라고는 해도 엄연한 19금. 사전에 적어놓았으니 가능한 사람만 봅시다. 청소년 여러분은 '-^
후크하면 수많은 병자를 달콤한 유혹으로 인도한 굴지의 수면게 라이크라이프와 허니커밍을 만든 그 곳이죠. 사실 전 캐스팅에 낚여서 혹이나 하고 했습니다만. 과연....
라이크라이프! 는 사실 제게는 꽤나 인상깊은 작품입니다. 제가 하다 접은 게임은 몇번 있어도, 하다 잠든 게임은 처음이자 마지막인것이 이 게임입니다. 근데 사실 이게 그렇게 졸리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는 훼이크고 사실 좀 전체적으로 템포가 느릿느릿하긴하죠. 그렇다면 슈가리 위시는 과연 어떻걸인가! 슈가리 위시.『Sugar:甘く、 Girly:女の子らしい、 Wish:願い。』 라는군요. 그러니까 달콤한 여자아이같은 소원. 요는 달달한 순애집이라는 얘기겠네요. 제목에서는 조금 달달한 몽마의 늪 스멜이 나는군요.
그렇다면 과연 스토리는 어덜까요. 일단 간단한 설정과 프롤로그 부분을 살펴봅시다. 주인공 시로사키 쥰페이는 사립 세이요우 학원에 다니는 평범한 남학생입니다. 꽤 세련된 세이요우 학원은 로맨틱한 불가사의 이야기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 이번에 진학한 쥰페이는 2학년이 되면서 세이요우 학원 기숙사의 남자 기숙사장으로 취임하게 되고, 오빠러브인 여동생 히나도 필사적으로 공부에 진학에 성공. 오빠를 추격(?)해 온다. 이후 신입생 대표문을 읽을때 히나는 친오빠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을 해버리고, 안그래도 사랑의 주문으로 가득찬 학원은 전체적으로 연애붐이 도래하고, 주인공 시로사키 쥰페이의 앞에도 히로인들과의...뭐 그렇다는 겁니다. 기숙사형 러브코메디 학원물입죠. 사실 스토리는 별거 없어요. 소재인 소녀들의 로맨틱한 사랑이야기. 각 소녀당 마법의 주문을 하나씩 붙이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러브스토리랄까. 

자 그럼 히로인들을 한명씩 살펴보자구요.
매번 로봇이니 핸드폰이니 이상한 걸 들고나오는 후크사 답게 이번에 던진 승부수는 바로 '돌격형 육식계 친여동생'인 시로사키 히나(cv: 아오바 링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무사히 오빠가 다니는 사립 세이요우 학원으로 쫓아온 초강력 브라콘.
히메유리 메구미(cv:아리스가와 미야비). 왔다! 슈가리위시의 슬로템포의 메인 히로인! 온화하고 낙천적인 소꿉친구 히로인! 이처럼 메구미 루트에서는 후크 특유의 느릿느릿 템포가 정상 풀 가동중. 중반부의 메구미와 쥰페이의 모습은 참 즐겁기도 하지만, 점점 지루해져가다가 관계가 역전되는 듯한 느낌이 괜찮은것 같기도 하지만, 너무 포풍섹스가 한번에 나와서 재미가 떨어지고, 엔딩은 비교적 훈훈한 로맨스로 마무리 짓는 그런...
기승에서 잘 나가다가 전결 사이가 아쉬운 느낌일까요. 그렇게 기존의 후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가! 했으나 하지만 공통루트와 타 히로인 루트에서는 제 역할을 해주지만, 개인 루트에서는 으음. 우선 아오바 링고의 목소리가 걸리는 사람이 꽤 많을거 같습니다. 저도 가끔 '으' 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아오바 귀여운뎅. 으엉. 히나의 정열적이다 못해 맹목적인 스토킹 러브! 는 점점 개그와 스토리가 같은 패턴을 반복해가면서 질리게 됩니다. 그리고 후반부의 진지한 부분. 갈등요소가 너-무 뻔하게 돌아가면서 역시 기승병의 테크를 타게 되죠. 초반엔 평소와 다른 템포에 꽤 기대를 했으나 기대만큼 못해준 아쉬운 녀석. 그래도 전형적인 입만 다물면 귀여운 여동생 자체는 잘 드러난 것 같으니,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지 않은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아. 후반부에 후크의 템포로 돌아가는 느낌은 역시나 씁쓸.
유사 쿠루미(cv: 아오야마 유카리). 발육부진 정통파 츤데레. 솔직해지지 못하는 츤이, 솔직한 데레를 감추지 못하는 전형적인 타입. 솔직히 너무 정통파라 딱히 말할도 없네여.
쿠루미는 시종일관 너무 뻔히 보이는 전개에, 뻔히 보이는 템포에, 딱히 변하는것도 없고, 변한것도 그저 그렇고 으아아아. 왕도를 탔다지만 너투 탔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아무것도 없슴다! 걍 캐릭터 외모를 바꿔서 다른데서 찾아도 한다스는 나올거 같다. 스토리 이전에, 에피소드부터 이미 판에 박혔고, 성우도 아오야마 유카리기 때문에 여기저기 다른데서 짜집기 하면 같은거 꽤 여러개 나올거 같지 말입니다. 공통루트에선 쿠루미를 꽤 기대했는데 완전 실망[...]
카미라 아카리(cv: 카와시마 리노). 학생회장 겸. 여자 기숙사장을 하고 있는 똑 부러지는 3학년의 선배. 차분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아가씨. 책임감 있고, 든든한 연상이지만, 사랑에 빠진 후의 갭이 모에한 이쪽도 어찌보면 왕도파 아가씨.
그러나 같은 왕도라도 카미라 아카리의 경우는 제 입장에선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역시 갭모에라는것은 버티기 힘들군요. 참을 수 없어요 음음. 에피소드들도 그리 신선하지 않았는데도, 왠지 아카리를 귀엽다고 느꼈고, 마리노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마리노 캐릭에 꽂힌건 진짜 오랜만인거 같음. 특히 후크에서 볼거리로 내세운 '히로인 입장에서 진행해서 적나라한 심리상태를 알 수 있게 해주고, 히로인의 망상이 들어간 파트'인 걸리 토킹(Girly Talking)파트가 가장 잘 살아난 캐릭이죠. 예상외의 복병이었지.
그리고
안! 나! 누가 뭐라해도 이 게임은 안나를 위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적어도 내 기준에선 그래! 이건 안나 위시라고! 안나는 전파계 천재소녀 컨셉입니다. 똑똑하지만, 귀차니스트이고 히키코모리에 야행성인 자타공인 마녀. 츠키가세 안나(cv: 고교 나즈나)는 다락방에서 살고 있죠. 종잡을 수 없는 사고방식과 행동, 독특한 말투로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는데요. 말투가 귀엽습니다. 말투가 귀엽습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습니다. 말투가 너무 귀엽습니다! 중요하니까 강조했습니다. 내가 오랜세월 고교를 빨아왔지만 이런 고교도 좋구나. 으아아아아아아. 슬 고교의 패턴이 정형화 되어가는 이 타이밍에 이런걸 내주다니! 말투가 너무 귀여워옄! 크아아아아아! 힘들어할때나 늘어졌을때, 아카리에게 공격당할때, 의미없는 감탄사 같은걸 말할대의 그 악센트, 그 보이스. 으아아아 참을 수 없다! 안나! 나다! 결혼해줘!
천재소녀인데, 갑자기 등교거부를 하고, 야행성 마녀가 되어서 유급을 해서 주인공과 같은 학년이 되었다는 설정인데, 사실 천재 관련 부분은 거의 안나옵니다. 걍 어렴풋하게 독특한 능력이 뛰어난 것을 강조하면서 슬쩍슬쩍 내비치는 정도.
천재보다는 마녀에 중점을 뒀기 때문인지라, 천재 설정은 오히려 이정도 비중이 적당한 거 같아요.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적절한 선택인 듯. 마녀쪽이 사랑의 주문이니 마법이니 하는것에 더 어울리니깤. 직구 두개, 변화구 두개. 승부구 하나라는 밸런스 잡힌 히로인 조합입니다만. 캐릭터별로 호감도가 갈리는건 뭐 어쩔 수 없죠. 자. 그렇다면 무엇을 눈여겨봐야 하느냐?
후크 주제에 완급조절이라는걸 했다는 겁니다. 후크 주제에!
이게 무슨 소리야. 하이텐션, 로텐션, 빠른대사, 느린대사 가릴것 없이 템포는 늘어지는 그 후크가 이제 없어! 물론 아주 사라진건 아니지만, 확실히 히로인들의 등장에 따라서 텐션 뿐 아니라 템포도 빠르고 느리게 조절을 하게 됏다는 겁니다. 쭉쭉 나갈때는 쭉쭉 나갈 수 있게 된거죠. 그래도 아직 좀 쳐지는 느낌이 나는건 어쩔 수 없나. 단지 히로인의 성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겁니다. 여러가지가 말이죠,
캐릭터별로 꽤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건 어느게임이나 다 그러니까 안따진다고 했을때, 슈가리 위시는 예전처럼 수면약을 듬뿍 뿌린 느낌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단지 아직도 전반적으로 늘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느린 속도라는 것. 중간에 유사한 이벤트로 허술하진 않지만 좀 루즈하다는 점. 중요한 순간엔 좀 얼렁뚱땅인 점은 아쉽군요. 로맨틱한 소녀들의 이야기라고는 하나, 너무 나긋나긋하게 진행해서인지, 플레이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기억이 잘 안날정도로 임팩트 없는 엔딩(...)을 포함해 전반벅으로 큰 임팩트를 주지 못한다는 점 역시 아쉬운 부분입니다.
뭐 그래도 하다가 잠은 안잤으니까 크나큰 진보지. 라고는 하나 사정상 11월 신작은 패스하지 싶습니다. 사실 성우보고 혹한거라섴.
p.s 아 요즘 글이 참 안써지네여. 클리어는 한 서너개 해놨는데 쓰질 못함.
at 2011/11/25 01:11







덧글
유명하진 않지만 요 전작품인 사쿠라bmp도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로게하다가 자다니~!? 아리아인가요~!? ㅎㄷㄷㄷㄷ ;ㅁ;
왠지 정통파가 많이 보이지만 안나도 좋아보이고 해보고 싶군요~!!! ;ㅁ;